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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축의금 미혼 13만원·기혼 29만원… 인식 격차 2배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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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남녀 "청첩장 모임보다 친분이 우선" -
미혼·기혼 남녀 총 1000여 명 대상 조사 결과
<자료 : 클립아트코리아>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결혼 비용 및 축의금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혼과 기혼의 축의금 인식에 약 2배 이상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최근 예식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축의금 액수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혼인 여부에 따라 축의금 인식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기 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미혼 응답자는 친구 결혼식에 직접 참석할 경우 적정 축의금으로 평균
13만 원을 꼽았고, 기혼 응답자는 평균 29만
원이라고 답했다. 기혼 응답자가 생각하는 금액이 미혼 응답자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 같은 차이는 기혼자의 경우 결혼을 직접 경험하며 실제로 주고받은 축의금 액수가 기준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이며, 최근 예식 비용이 크게 상승한 점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축의금 액수를 정할 때 영향을 미치는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미혼 응답자의 다수(76.7%)가 '당사자와의 친분 및 알고 지내온 시간'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향후 내 결혼식 참석 여부'(9.1%),
'실물 청첩장 전달 여부'(7.5%), '결혼식 장소 및 식대'(6.5%), 기타(0.2%) 순이었다. 기혼 응답자에게 축의금 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복수 응답으로 물은 결과,
'상대와의 친밀도·관계'가 70.7%로 가장 높았고, '상대가 과거 내 결혼 때 낸 축의금'(60.6%), '동행자 유무'(39.2%)가 뒤를 이었다. 미혼은 친분을 절대적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강하다면, 기혼은 상호성과
배우자·자녀 동행 여부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가연 관계자는 “결혼식 비용이나 축의금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어 평균을 산정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특히 기혼자의 경우 부부가 함께 참석하는 경우가 많아 축의금 액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식이 금전적인 주고받음의 의미보다는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는
자리로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혼 남녀
506명(25~39세), 기혼 남녀 502명(25~39세)을
대상으로 오픈서베이를 통해 각각 진행됐으며, 신뢰수준 80%에
표본오차는 미혼 ±2.85%p 기혼 ±2.86%p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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